일주일간의 여름, 전주출장의 마침표는 1박 2일의 여행으로 !새 창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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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유의사향노루57 작성일26-09-04 09:08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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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꽤나 여러 번, 여러 계절에 갔었지만언제나 여름의 전주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뜨거운 햇빛 아래 걸었던 한옥마을푸르른 대나무가 무성한 경기전더위를 피해 들어갔던 작은 서점들전주천을 따라 달렸던 아침땀이 송골송골 났던 오목대 가는 길지난여름의 전주가 뜨거운 공기, 매미소리, 눈부신 햇빛, 시원하고 새콤한 과일주스 같은 것들이었다면이번 여름 전주는 눅진한 밤공기, 쏟아지는 빗소리, 짙은 초록, 커피와 고소한 버터 향으로 기억되지 않을까...!지영과 함께한 짧고 아름다운 전주 여행(이라 쓰고 답사라 읽는다)( ˊᵕˋ )♡. °day 1 늘 기차를 타고 오다가 이번엔 버스를 타보았는데연휴라 그런지 하아 아 안 참 밀려 거의 4시간 정도 걸린 전주행 버스~하지만 오는 내내 둘 다 기절해서 순간 이동(?) 한 기분이었다...한옥마을로 향하는 버스 안, 풍경이 이미 너무 전주야언제부터 있었던 곳일까 궁금해지는조금 무서운 간판들아마도 세스코의 조상님 벌이겠지...?요즘 오래된 간판과 건물들에 온통 관심이 가있는데그래서인지 전주는 걷기만 해도 너무너무 재밌다!1. 모두 다른 창문 크기와 튀어나옴 정도2. 건물과 창문을 자유자재로 가로지르는 배관들3. 낮고 좁은 오브제 같은 문4. 장식인지 실외기 등을 두려고 부러 만든 것인지 모를 얇은 슬라브 + 타일 장식너무 재밌어...와봐요~~딱 좋 아!짧은 문장에 글씨체가 다른 것도,딱 좋 아 띄어쓰기와 느낌표까지 따라 할 수 없는 사장님들만의 바이브자연스럽게 꼬시는 간판들이 많다!비빔밥 웨이팅 하는 동안 커피 한잔하러가볍게 들렀던 바이아 커피 스토어잘 모르고 갔던 곳인데 커피도 맛있고 곳곳에 센스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무엇보다 한편에 재밌는진(zine)도 많아서오자마자 우리의 목적(출장)을 잊지 않고 아이디어 회의까지( •̀. 전주출장샵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현무1길 21-15 1층 바이아커피스토어「Bold As Love」러프해 보이지만 내용과 구성이 재밌어서 신나게 읽은 진만들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오히려 시작을 못하고 있던 참에재밌고 잘 만들어진 신들을 손에 들고 보니일단 시작해 보자, 란 마음이 커졌다. + 진을 만드신 분이 귀여운 피자집을 하고 계신듯해나중에 가보려고 저장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중앙로 46 홍산빌딩 2층 조각들괜히 따라웃게 되는 표정◜ᴗ◝로컬 친구 만나자마자전주에서 누가 비빔밥 먹냐고 혼난(?)돌솥비빔밥던던하게 먹고 또 숙소로 걷고 걷기간판들그냥 지나치다가도글자체, 크기, 위치, 색, 재료, 여백 등하나하나 뜯어보다 보면사장님의 의중(?)을 상상해 보게 된다숙소 체크인하며 내어주신 시원한 결명자차한잔 마시자마자 살 것 같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덥고 습한 여름날투명한 잔에 마시는 시원한 차여름의 더위와 함께 오는 것들 덕분에이 무더위를 버텨내고어느새 찬바람이 불면 또 그리워하게 되겠지!드디어 이번 전주여행의 발단전주책쾌 북 페어!(책쾌 : 조선시대에 책의 매매를 중개하던 서적 중개상)전주의 색과 잘 어울리는 매력 있는 이름부터라인업도 흥미로워 호로록 전주로 와버렸다너무 크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3-4시간이 훌쩍 간... ◜ᴗ◝팔로워 7,456명, 팔로잉 17명, 게시물 618개 - 전주책쾌(@jj.bookfair)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요즘 관심이 많은 재개발과 간판, 진그 외에 홀린 듯 데려온 책들 펼쳐보기* 소장각주제도 재밌고, 편집과 파고드는 깊이도 너무 멋진 책들이 많아서 (지갑이) 괴로워...팔로워 9,813명, 팔로잉 1,961명, 게시물 385개 - 소장각(@sojanggak)님의 Instagram 사진 및 전주출장샵 동영상 보기*히스테리안예술 인문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궁금한 책이 많았다! 책을 아주 잘 파시는 분들...오드라데크를 재밌게 읽고 있어신간 ‘숨은 신’도 읽어볼 예정팔로워 6,221명, 팔로잉 3,639명, 게시물 687개 - 히스테리안(@hysterian.public)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모든 체력을 소진하고 급하게 당 충전제일 가까운 곳으로 간 건데얼음이 오독오독 씹히는 옛날 빙수여서 오히려 좋아딱 봐도 쫄깃한 떡과 적당히 단 팥... ♥저녁은 노매딕!밥 대신 맥주를 선택한 사람들...간만에 수제 맥주가 아주 맛나서 신이 나버렸고,시원한 날씨엔 밖에서 한잔하며밤거리의 사람들을 구경해도 좋겠다 싶었다.가을에 또 오기로~~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57전동성당은 볼 때마다 찍게 된다밤에 더 아름다운 창2차는 올 때마다 타이밍이 안 맞았던초원 편의점에 드디어 입성!황태였었나...?정말 바삭 촉촉 너무 맛있어요...로컬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즐거운 분위기에지영과 신나게 전주의 밤을 즐겼다₊˚✧의문의 비빔 댕댕이대체 왜 비빔 댕댕인지 아시는 분 있나요..?비빔밥과 댕댕이의 조합?비빔이 전주에선 귀엽다는 뜻인가...온갖 추측이 난무합니다...한옥마을만의 밤 분위기복작복작한 낮에는 느낄 수 없는낭만이 있는 밤 산책으로 마무리하는 하루day 2전주천을 따라 달리는 아침 풍경여행지의 낯선 동네에서 이른 아침에 달리는 것은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는 루틴 중 하나인데,이 시간에 달리러 나오면 사람들로 붐비기 전도시의 민낯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어졸린 눈을 비비며 기어 나오게 돼...불이 꺼진 카페와 음식점들 사이로관광지와는 상관없이 출근을 하는 사람들,아침 산책을 하는 어르신들,등교 준비를 하는 아이들,아침을 준비하는 일상의 모습들그 사이로 달리는 새롭고 재밌는 경험넉넉히 전주출장샵 5분 정도면 올라가는 오목대관광지에 더 가깝다고 생각했는데,아침에 오르니 조용하고 한적하게동네 어르신들이 편하게 쉬어가는 곳이었다.멀리 보이는 전동성당나무가 온통 푸르고 울창해!4년 전쯤 유나랑 여행 와서오목대에 올랐던 게 떠올라 찾아본 사진이때는 겨울이라 나뭇잎이 다 떨어져골목골목까지 잘 보였던 한옥마을 풍경조금 쓸쓸한 거리, 노란 불빛들, 따뜻한 차,김 서린 창가, 책방의 책 냄새한여름에 떠올려보는 겨울의 전주.지난 여행과 겹쳐보며 뛰다 걷다 보니금방 숙소에 도착했다도착 50m 전에 거짓말처럼 쏟아지는 비를 신나게 맞고 오니주인아주머니가 챙겨주신사과와 쑥 인절미가 기다리고 있었다 :)지영과 마루에 앉아 오물오물 먹으면서달리며 본 아침 풍경도 이야기해 주며보낸 아침 시간도 참 좋았다!애피타이저 먹었으니 본식 타임색이 조금 난감했지만달달하니 맛있었던 자색고구마 콩국수냉소바도 달달하고 시원했다달달한 음식 좋아하는 사람들 여기로 모이세요,,,하지만 다음에 가면 오리지널 콩국수를 먹을 듯!콩가루가 들어간 오리지널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포장까지 해온 2인,,,달마다 시즌 메뉴가 있는데지난달(7월) 자색 고구마에 이어지금 초당옥수수?!하 다시 갈 수도 없고,,,(+찾아보니 서울에 체인점이 두 군데 있다는!)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94 메르밀진미집 본점배부르게 먹고 산책하다 만난 풍경들계단실 창 모양이 재밌다.저 반원의 오프닝이 아니었다면정말 삭막한 건물이었을 텐데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간판들웃는 표정의 빵집이 너무 귀여워전주 음식 (소주) 맥주 사랑! 맞음!문짝만 저에게 파시겠어요?자연스러운 무늬가 너무 예뻤던 문짝...배 꺼지기 무섭게 돌아오는 디저트 타임여긴 정말 정말 좋아하는 베이커리 카페'크러스트'좋아하는 작가님의 그림이 여기저기 가득하고빵도 너무 전주출장샵 맛있고 커피도 맛있고...2년 만에 다시 왔지만 여전히 너무 맛났다!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46-4하나하나 사랑스러운 그림참고 참아서 딱 하나만 포장했는데서울로 돌아오는 길 버스에서 지영과 나눠먹으며왜 하나만 샀을까 바로 후회했다...꼭 드세요,, 꼭이요,,,크림류와 겉이 바삭한 베이커리류가 아주 맛나요빵수니들은 빵집-빵집-빵집 가능이니까...다 다른 빵집이니까요...여기는 페이스트리, 식사빵이 메인이었던 라스트 쿠프!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22 1층파란 외벽과 문, 도자기로 만든 손잡이의 입면과빵 진열대에 집중한 조명과 심플한 인테리어가 베이커리에 잘 어울렸던 곳지인 추천으로 찾아간 핸드메이드 소품샵 모어이지!이런 거 정말 안 하고 다니는데 여긴 주워 담기 바빴던...색감 천재, 질감 천재 사장님(전주 방앗간 +1 추가되었습니다)팔로워 2,504명, 팔로잉 128명, 게시물 866개 - 모어이지 | 전주소품샵 • 그림가게(@more_easy_)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100m 뒤에서도 눈에 띄는 간판들흐려서 채도가 낮게 찍힌 것이 이 정도...:)길 가다 갑자기 마주한 키보다 한참 큰 수국여름날 대나무와 수국은 싱그럽기 그지없다!길에 걸린 그림 같았던 풍경 한참을 어항 속을 걷다가 둘 다 지쳐갈 때쯤빙수로 충전하기밀크티 전문점에서 먹는 밀크티빙수 못 참지...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3길 27들어가자마자 공간 가득 포근한 밀크티 향에진득했던 습기가 싹 가시는 것 같은 기분이야많은 찻잔들 중에 내 취향인 잔 찾기차와 관련된 책들이 있길래 두 권을 골라왔다.기다리는 동안 펼쳐본 책은영국 차와 디저트를 소개하는 레시피 북내지 디자인도, 삽화도 아름다워서 눈이 즐거웠다밀크티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 꼭!어마어마한 양에도 마지막 스푼까지진하고 향긋해서 전주출장샵 정말 맛있게 먹었다.바나나 브레드랑 레몬 파운드귀여워서 샀는데 맛도 딱 기분 좋은 맛!두 번째로 골라온 책도 너무 귀엽고책에서 홍차 향이 나는 것 같아요...일본의 홍차 가게에서 만든 책인데,다양한 홍차 종류마다어울리는 디저트 레시피를 소개하는데아주 귀여운 포인트는 그림책 페어링한 부분!홍차 향과 디저트 맛을 상상하며 그림책 구경하는너무 따뜻하고 귀여운 책이잖아...소장하고 싶은 책빙수를 먹는 동안 소나기가 쏟아지더니달팽이들이 (더) 좋아할 날씨가 되어있었다 ◜ᴗ◝흐린 날에도 상큼한 색감더 싱싱한 초록버스 타러 가기 전에 애매한 시간엔여행자 도서관을 추천합니다여행의 시작에도 끝에도 좋을 공간!비 오는 날에 흑백영화가 흐르는 공간여행과 관련된 책이 가득하고쉬어갈 자리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선택하는 재미도 있다!위치도 한옥마을과 주변을 오며 가며 들리기좋은 곳이라 여행 중 종종 들렀던 곳이다. 여행자들의 마음이 글로 담겨있는 벽고민하다가이 순간도 그리워질 시간을 생각하며그리움 한 조각을 가져왔다.멋진 조명과 통창이 있어 좋아하는 자리거짓말처럼 우리가 들어오니거세게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잠시 일기를 썼다.여행 중에 순간순간 남기는 기록은그 순간의 생생한 감각을 정제하지 않고 그대로 담아낸다.여행의 순간이 더 짙게 남겨지는 것이 좋아여정 중 여유가 있으면 잠깐이라도 글로, 그림으로 기록해 보고 있다.지영에게 쓰는 편지 같은 여행 기록뭔가 열심히 적고 있는 지영(알고 보니 편지 쓰던 중이었던 사랑스러운 사람)귀엽고 아름다운 것들을 잔뜩 보며돌아가는 길 마지막까지 귀엽고 예쁜 전주의 여름다음엔 무슨 계절에 만나려나, 전주!싱그럽고 푸른 전주의 조각들로 여름을 시작하니왠지 즐거운 일이 가득할 것 같은 이번 여름!짧지만 많은 이야기가 담겼던지영과의 즐거웠던 전주다른 계절에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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